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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여자)아이들 미연의 '드라이브(Drive)'와 몬스타엑스 '러브(LOVE)'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기타 사운드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록 장르의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로 단단하면서 맑은 보컬을 자랑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미연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 시원한 가창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에 나선 미연의 다채로운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몬스타엑스는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은 타이틀곡 '러브(LOVE)' 무대를 선보였다. '러브(LOVE)' 올드스쿨 느낌을 담은 캐치한 R&B 기타 사운드와 투박하면서도 그루비한 힙합 베이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몬스타엑스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에너지를 뿜어냈다. 몬스타엑스가 전하는 사랑의 의미가 더해져 치명적 매력을 자아냈다.
5월 첫째 주 1위는 몬스타엑스가 차지했다. 먼저 멤버 주헌이 "이 앨범이 우리 몬베베(MONBEBE, 팬덤명)를 위해 만든 앨범인데 이렇게 1위를 하게 돼서 몬베베 너무너무 감사하다. 내가 작업한 곡으로 멤버들과 몬베베와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원은 "1위를 팬 분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것 같다. 남은 활동도 잘 할 수 있도록 다시 힘내보겠다"고 덧붙였다. 6일 '뮤직뱅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개 방청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클라씨(CLASS:y), 아이칠린(ICHILLIN'), 저스트비(JUST B), 르세라핌(LE SSERAFIM), 몬스타엑스(MONSTA X), 워킹패프터유(Walking After U), 우즈(WOODZ, 조승연), 유나이트(YOUNITE), 다크비(DKB), 려욱, 문별, 미연 ((여자)아이들), 민서, 베리베리(VERIVERY), 앨리스(ALICE), 엘라스트 (E'LAST), 포맨(4MEN)이 출연했다.
MBC '방과 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는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의 느낌이 어우러진 K-WOOD 댄스곡 '셧 다운(SHUT DOWN)' 무대를 꾸몄다. 일곱 소녀들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폭발적인 가창력, 매력적인 코러스가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최초 걸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르세라핌은 수록곡 '블루 프레임(Blue Flame)'과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 무대를 선보였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등 여섯 명의 다국적 멤버는 빛나는 비주얼과 당당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7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는 타이틀곡 '난 너 없이 (I hate you)' 무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시원하고 강렬한 록 밴드 사운드와 경쾌한 스텝의 퍼포먼스가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슬픈 가사가 더해져 우즈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와 상처가 가득한 남자로 변신했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느낌의 기타가 애절하게 다가오는 발라드 곡 '오늘만은 (Hiding Words)'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아픔을 한 편의 영화처럼 노래했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깔끔하게 올라가는 고음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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