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롯데가 팬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3년만에 부산 사직구장에 2만 관중이 입장한다.
롯데는 오후 5시현재 예매 표만 2만장이 넘었다고 한다. 만석인 2만2990석의 90%인 2만700장이 팔려나갔다고 한다. 경기 시작시간이 6시 반이기에 거의 만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표도 거의 매진된 상태이다. 아직 경기 하루전이지만 주말인 덕분에 이미 2만490장이 예매됐다. 만석 기준 89.1%이다. 그리고 어버이날인 8일에는 아직 표가 여유있다고 한다. 오후 5시 현재 1만장 정도가 남아 있다는 것이 롯데의 설명이다.
부산 사직구장에 2만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하는 것은 거의 3년만이다. 2019년 5월25일 열린 00전에서 2만4500석이 매진됐다. 일수는 1077일 만이다. 당시 상대팀은 LG였다. 이후 사직구장에는 3년간 단 한번도 2만명 이상이 입장한 적이 없다는 것이 KBO의 설명이다.
롯데관계자는 6일 경기가 아니라 7일 토요일 경기가 만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롯데와 6일부터 3연전을 치르는 상대는 삼성이다. 롯데는 지난 달 22~24일 대구 삼성전에서 2124일만에 3연전을 싹쓸이했다. 2016년 6월28~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연승한 것이 가장 최근이었다. 무려 2124일만이다.
롯데는 지난 5일까지 16승11패1무로 1위 SSG의 21승7패1무에 4.5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SSG와 함께 최고 승률(6승1무3패)를 기록중이다.
롯데가 시즌이 개막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팬들이 4월28일 SSG전이후 1주일만에 홈으로 돌아온 홈팀을 응원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6시 현재 사직 구장 모습. 사진=롯데 제공]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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