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닮지 않은 ‘홀란드 흉상’이 공개됐다.
‘인사이드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조국 노르웨이에 홀란드 흉상이 세워졌다. 하지만 홀란드와 하나도 닮지 않은 이상한 형상이어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흉상이 제작됐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선수와 전혀 닮지 않아서 시끄러웠다”고 옛 사례를 들려줬다.
홀란드 조각상은 노르웨이 출신 예술가이자 축구 팬인 크제틸 바란이 직접 나무를 깎아서 제작했다. 이 조각상의 높이는 3m이며 무게는 7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란은 “홀란드 조각상을 제작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나무 작품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각가의 의도와 다르게 해당 작품은 조롱감이 되어 SNS에 널리 퍼졌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홀란드를 놀리려고 만든 것 같다”, “내가 지우개로 만들어도 이것보다 잘 만들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홀란드에게 보여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도 많았다.
한편 홀란드는 노르웨이 축구계 최고 거물로 거듭난 스트라이커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유럽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붙잡을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치솟았다.
가장 유력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해 탈락한 맨시티는 올여름에 분노의 영입을 펼칠 계획이다. 그중 1순위 타깃이 홀란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수준의 주급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트위터]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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