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보호 6시간 여만에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북 김천에서 신변 보호 대상 여성이 신변 보호 등록 6시간여 만에 흉기에 찔려 숨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한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께 경북 김천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2시24분께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6분께 112에 신고해 알고 지내던 남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11시30분께 A씨에게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신변 보호 대상으로 등록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확인해 신고 전 아파트에 들어간 40대 B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A씨 사망 이후 대전 동부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B씨를 긴급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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