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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외모 비하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리며, '사이다'를 안겼다.
곽정은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이 네티즌은 곽정은을 향해 "참 예쁘셨는데 나이는 못 속이네요. 40"이라고 '무개념' 악성 댓글을 쓴 바.
이에 곽정은은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모든 사람이 겪는 것이고 저도 그 길로 향하고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한 사람은 늙어가고 허물어지는 자신의 몸을 혐오하지 않는다. 그래서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다. 나의 늙음을 가지고 나를 조롱하는 당신은 이미 늙음을 혐오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당신이 정말 기억해야 할 건 내 과거의 젊음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의 뇌도, 당신의 뼈와 살도,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의 입도 결국 모두 허물어져서 마지막 순간 땅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실시간으로 허물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늙음을 가지고 조롱하지 말라. 당신 스스로의 존재를 조롱하는 것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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