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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로 인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손흥민의 다양한 득점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터트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오른발을 활용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최근 왼발도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고 레스터시티전에서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19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약발인 왼발로 11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상대 수비에 막히지 않은 슈팅 중 3분의 1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프리미어리그를 공격수들의 슈팅전환율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슈팅 대비 득점 숫자를 따지는 골 전환율에서 33.30%를 기록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선수 중 수치가 가장 높았다. 손흥민에 이어 로우(아스날)가 골 전환율 32.26%를 기록해 두번째로 높았고 레스터시티의 바디가 30.30%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올 시즌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인다. 57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44개였고 19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한 후 '페널티킥 득점 없이 140.95분 당 한골을 기록한 것은 엄청난 수치'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시간 140.95분 당 한골을 터트려 토트넘에서 출전시간 당 득점이 가장 많았고 베르바인이 171.33분 당 1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출전시간 220.92분 당 1골을 터트렸고 클루셉스키는 343분 당 1골을 성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이 보유한 최고의 특징은 상대 최종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후 득점하는 능력'이라며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센터 포워드 위치로 질주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성한 7년 전부터 상대 수비수들을 악몽에 시달리게 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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