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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둔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 돌파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7일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통해 베일의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는 베일에 이어 페널티킥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20골을 기록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직전이었던 지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 가운데 페널티킥 없이 2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살라를 3골 차로 추격하는 등 올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골을 넣고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며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을 매일 보고있고 손흥민은 겸손하고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다. 손흥민을 지도하는 것은 기쁘고 영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토트넘은 엄청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컴팩트하고 역습을 펼친다. 토트넘 공격진의 스피드는 엄청나다"며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의 속공 능력을 경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리버풀을 상대로 5개월 만에 재대결을 치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손흥민은 꾸준히 리버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맹활약을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과 베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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