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번 시드들의 기사회생이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마스크 투혼을 발휘했다.
동부 4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페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서 1번 시드의 마이애미 히트를 99-79로 이겼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내준 뒤 홈으로 돌아와 첫 승을 거뒀다. 엠비드가 마스크를 쓰고 돌아왔다. 1라운드서 손가락 파열을 안고 뛰었지만, 1라운드를 마친 뒤 안와골절까지 당했다. 결국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 보도대로 3차전에 돌아왔다. 36분20초간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야투성공률은 41.7%로 실전 공백을 드러냈다. 그래도 엠비드의 가세로 대니 그린과 타이리스 맥시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두 사람은 3점슛 12개, 42점을 합작했다. 제임스 하든은 야투성공률 36.4%에 17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2차전서 좋은 활약을 한 뱀 아데바요가 엠비드의 가세로 곧바로 위축됐다. 지미 버틀러가 33점으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한계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마이애미는 3점슛 33개를 던져 7개만 성공했다.
서부 4번 시드의 댈러스도 원정에서 2연패 후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1번 시드 피닉스와의 준결승 3차전서 103-94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내내 원맨쇼를 펼친 돈치치가 마침내 빛났다. 3점슛 2개 성공에 그쳤으나 26점을 올렸고,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또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피닉스는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분패했다.
[엠비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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