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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첼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첼시와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코디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첼시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루카쿠와 베르너가 공격수로 나섰고 풀리시치, 로프터스-치크, 코바치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론소와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울버햄튼은 네투와 히메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무티뉴, 네베스, 덴돈커가 중원을 구성했다. 누리와 카스트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사이스, 코디, 볼리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호세 사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첼시는 후반 11분 루카쿠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루카쿠가 울버햄튼 사이스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첼시는 후반 13분 루카쿠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루카쿠는 풀리시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트린캉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트린캉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코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코디는 오른쪽 측면에서 쿠티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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