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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양재진이 실제 자신의 환자였던 매 맞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공동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아내가 폭력적이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들의 사연을 보고 최화정은 “사실 매 맞는 남편도 엄청 많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재진은 “객관적인 통계치가 없는 이유가 있다. 매 맞는 남편이 훨씬 적은 이유는 남자들은 어디 가서 말을 못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이 “힘으로 제압하고 방어를 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양재진은 “첫째는 부인이 힘이 더 센 경우도 있고, 두 번째는 부인이 난리칠 때 같이 맞서서 때리지 못하는 남자가 의외로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화정은 “몇 년 전에 매 맞는 남편이 (방송에) 나온 적 있다. 한 번이라도 반항할 만도 한데 부인이 밟고 할퀴고 집어던지고 이래도 방어만 하더라”라며 자신이 본 방송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양재진은 “나한테 다니는 실제 환자분도 계셨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내 애 엄마고 여자인데 어떻게 때리냐면서 도망을 다닌다고 하더라. 힘으로 잡으면 때리고, 흉기 들고 오고 이러니까 도망을 다니면 끝까지 쫓아다니면서 난리를 친다고 했다”며, “남자도 마찬가지다. 남자도 똑같이 무섭다”고 실제 환자의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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