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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년을 한정하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자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3)과의 간격을 1점으로 좁혔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1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왼쪽 측면에 있던 세세뇽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세세뇽이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다.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그 20호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리그 20호 득점인 동시에 2022년에 진행된 EPL 일정에서 12번째 골이다. EPL 20팀에 소속된 모든 선수 통틀어 2022년에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공격포인트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2022년 동안 공격포인트 17개를 올렸다. 이 기록 역사 EPL 최다 기록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리그에서 한 시즌에 2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은 아시아 선수는 없다.
앞으로 3경기가 더 남아있다. 토트넘은 아스널, 번리, 노리치 시티와 마지막 3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2022년 동안 얼마나 더 많은 골과 공격포인트를 추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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