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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에 상처를 안겨주더니 이번엔 희망을 안겨줬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에서 우승 경쟁 중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맨시티 상대로 유독 강했다. 맨시티와의 첫 맞대결이자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1-0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2도움을 추가했다. 그 덕에 토트넘은 맨시티를 3-2로 이길 수 있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에 리그 3패를 기록 중인데 그중 2패가 토트넘전에서 나온 패배다. 손흥민은 이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쌓았다. 맨시티로서는 손흥민이 지긋지긋할 듯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을 줬다. 맨시티의 라이벌 리버풀의 발목을 잡아준 것이다. 손흥민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1로 비겼다.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넣은 득점 덕분에 맨시티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리버풀이 홈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맨시티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리버풀은 승점 83점에 다다랐다. 득실차는 +64다.
아직 1경기 덜 치른 맨시티 역시 승점 83점이다. 득실차에서 +63이기에 잠시 2위로 내려왔다. 맨시티는 오는 9일에 홈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뉴캐슬전에서 승리하면 다시 1위로 올라서는 상황.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을 조명하며 “리버풀의 4관왕 꿈을 손흥민이 저지시켰다”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컵 우승은 이미 확정했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맨시티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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