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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또 한번 위력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세세뇽이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빌드업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리버풀 수비진은 순간적으로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손흥민을 저지하지 못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경기 후 득점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저지하지 못한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의 토트넘전 활약에 대해 '한차례 좋은 수비로 손흥민을 저지했다'며 전반전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과의 볼 경합에서 승리한 것을 언급한 후 '실점 장면에서 손흥민을 놓쳤다. 크로스는 점점 더 절망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아놀드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리버풀 선수 중 알리송, 파비뉴 등과 함께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순위 2위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을 올 시즌 리그 20호골에 성공하며 득점 선두 살라를 2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 이어 5개월 만의 재대결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올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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