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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네마냐 마티치(33, 맨유)의 새로운 행선지는 이탈리아일까.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마티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지만, 상호 합의로 이번 시즌까지 맨유에서 뛰기로 했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마티치는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3-0 승)에선 선발 출전해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눌 기회를 받았다.
맨유를 떠나는 마티치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8일 "맨유의 마티치는 현재 계약을 1년 일찍 종료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자유계약(FA) 이적을 할 수 있다. 마티치는 2주 전 맨유에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그것이 유벤투스가 마티치를 영입하려는 접근으로 이어졌다. 마티치는 이탈리아에서 첫 경험과 함께 그의 경력을 끝낼 기회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제안한 조건은 마티치에게 확실히 매력적이다. 비록 그가 맨유에서 연봉 1년 치를 포기해야 한다. 마티치의 연봉은 625만 파운드(약 98억 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마티치에게 계약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줄 것이다. 마티치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4145만 원)다"라고 덧붙였다.
마티치는 2009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2010년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첼시로 돌아온 마티치는 곧바로 벤피카로 이적했다. 2011-12시즌부터 벤피카에서 활약한 마티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3-14시즌 1월 이적 시장 때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첼시에서 3시즌 반 동안 지내며 154경기에 출전한 마티치는 2017-18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5시즌 동안 189경기에 출전해 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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