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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마크 쿠쿠렐라(23, 브라이튼) 영입에 나선다.
영국 ‘팀 토크’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올여름 이적시장 1순위는 쿠쿠렐라다. 쿠쿠렐라는 올 시즌 브라이튼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한 측면 자원”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수년째 측면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왼쪽에는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가 있고, 오른쪽에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자펫 탕강가가 있다. 이들 중 콘테 감독이 믿고 쓰는 ‘주전급 선수’는 없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7년에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갔으나 호르디 알바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에이바르,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0년에는 헤타페로 완전 이적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긴 건 2021년 여름이다. 당시 브라이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 첫 시즌에 EPL 33경기 출전 1골 1도움, FA컵 2경기 출전, 리그컵 1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쿠렐라 예상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로 전해진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4위에 진입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구단 차원에서 지갑을 크게 열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리그 막판 4위 싸움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62로 5위에 올라있다. 4경기를 남겨둔 4위 아스널(승점 63)과 1점 차이다. 두 팀은 오는 13일에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종 4위 주인공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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