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4점 차' 아스널, 리즈전 2-1 진땀승...챔스권 유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리그 4위권 경쟁팀 토트넘의 추격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66이 되어 4위를 굳게 다졌다. 5위 토트넘(승점 62)과의 간격은 4점으로 벌어졌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3일에 맞대결을 치른다.

홈팀 아스널은 램스데일, 토미야스, 홀딩, 마갈량이스, 세드리치, 자카, 엘네니, 사카, 외데고르, 마르티넬리, 은케티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서브에는 레노, 타바레스, 로콩가, 스미스 로우, 페페, 라카제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은케티아가 리즈 골키퍼 멜리에를 압박하며 태클했다. 은케티아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리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과거 리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던 은케티아는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5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갔다. 마르티넬리가 건네준 땅볼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은케티아는 시원하게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27분에 루크 에일링이 마르티넬리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주심은 VAR을 돌려본 뒤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전에는 리즈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니오르 피르포의 헤더 패스를 받은 디에고 요렌테가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아스널은 사카를 빼고 페페를 투입했다. 잠시 뒤에는 마르티넬리가 나오고 스미스 로우가 들어갔다.

후반 40분 외데고르가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멜리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5분이 리즈의 코너킥 상황에서 멜리에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했다. 공격권을 뺏어낸 아스널은 역습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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