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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콘라트 라이머(21, 라이프치히)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영입 목표인 라이머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며 "로마노는 독일 챔피언 뮌헨이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에게 1800만 유로(약 242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첫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밝혔다.
'HITC'는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4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머와 계약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뮌헨이 토트넘보다 라이머에게 더 매력적인 곳인 것 같다"라며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꾸준히 우승하고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독일 최대 클럽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이번 시즌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10연패를 달성했다. UCL에도 2008-09시즌부터 15시즌 연속 참가한다. 반면, 토트넘은 UCL 진출을 위해 매 시즌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HITC'는 "토트넘은 큰 클럽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매우 부유한 리그지만, 뮌헨에서 뛸 기회는 어떤 선수에게도 자주 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라이머는 레드불 축구팀이 키워낸 선수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라이머는 FC 리퍼링과 잘츠부르크를 거친 후 라이프히치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 때문에 한 시즌 전체를 날렸지만, 이번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다시 제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우승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요 포지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왼발 중앙 수비수와 후보 골키퍼를 찾고 있다. 중앙 수비수로는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가 연결돼 있다.후보 골키퍼로는 샘 존스톤 골키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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