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패리스 힐튼(41)이 10대 시절 학대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9일(현지시간) 호주 TV ‘선데이 프로젝트’에 출연해 동물원과 관련된 프로젝를 이야기하다가 학대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옹호자가 된 경험을 전했다.
힐튼은 “"밤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잠을 잘 수 없었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어쩌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 일을 겪게 하시고, 언젠가 내가 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도록 이 선물을 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유타주 프로보 캐년 스쿨에서 육체적, 심리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힐튼은 과거 ‘피플’과 인터뷰에서 다섯 명의 전 남자친구들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목이 졸렸고 맞고, 공격적으로 붙잡혔다. 나는 누구도 당해서는 안 되는 일을 참았다"라고 말했다.
힐튼은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켜오다 유타주 상원 앞에서 증언하고, 워싱턴 포스트에 칼럼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대 방지에 앞장섰다.
그는 호주TV와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고, 법을 바꿨고 이제 이것을 연방정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나는 여성이고, 내가 겪은 일과 내가 얼마나 강한지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이제 나의 유산이고 인생에서 나의 사명이며 정말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픔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는 여전히 기억과의 싸움을 치르고 있다.
힐튼은 “심한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악몽을 꿨다. 그것은 내가 매일 생각해왔던 것이고 아마도 내 남은 인생을 살 것이다. 그리고 비록 내가 치유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지만, 그것은 잊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과 카터 럼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 대저택에서 2년여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AFP/BB NEWS,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