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출루율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데렐라' 문성주(25)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문성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음을 밝혔다.
문성주는 8일 창원 NC전에서 홈플레이트를 향해 대쉬하다 포수 김응민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가 무릎에 미세하게 인대 손상이 있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병원 검진 소견으로는 열흘에서 2주 정도 지켜보자고 한다. 어제(9일) 자고 일어났더니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LG로서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문성주는 올해 타율 .381, 출루율 .485, 장타율 .571로 출루율 부문 1위, 타격 부문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던 참이었다. 최근에는 LG의 고민이었던 2번 타순을 꿰차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LG는 문성주를 대신해 박해민을 2번타자로 기용했다. 박해민은 8일 창원 NC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민호.
[문성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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