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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순재가 후배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10일 오후 이순재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수연의 빈소를 찾았다.
이순재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나와 취재진 앞에 서서 "고인이 초등학생 때 나와 영화를 찍었다. 당돌했다. 심한 소리를 들어도 울지 않았다. 잘되겠다 했는데 대성했다"라며 "너무 일찍떠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전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펴고 있었다. 얼마든지 재평가받을 수 있는 나이인데 일찍 떠나 안타깝다"라며 "평안히 영면하길 바란다.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영화인 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이다.
[사진 = 고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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