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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23, 바르셀로나)가 머리를 크게 다쳐 경기가 중단됐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유지했다. 3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서가던 후반 20분에 큰 충돌이 일어났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와 미드필더 가비가 동시에 점프해 공중에서 부딪혔다. 둘 모두 서로를 보지 못한 채 헤더로 공을 걷어내려고 했다. 아라우호는 수비 진영으로 복귀하다가 주저앉았고, 가비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이 아라우호와 가비를 둘러싸고 몸상태를 체크했다. 곧바로 의료팀이 확인하더니 앰뷸런스를 그라운드로 불렀다. 아라우호는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주심은 추가시간을 11분이나 줬다.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가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는 공지와 함께 “우리 모두 아라우호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잔여 경기는 2경기뿐이다. 아라우호는 여기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아라우호는 올 시즌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바르셀로나 주축 수비수다. 수비 자원 중에서 호르디 알바 다음으로 출전 시간이 길다. 또한 아라우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맞붙을 선수다. H조에 한국과 함께 속한 남미 강호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 수비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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