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우크라에 카메라맨 대동' 주장 반박 "허위사실 유포 용납 안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이근 측이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면서 카메라맨을 대동했다는 한국 의용군 J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전 대위 측은 10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2개월 넘게 특수작전 수행 및 이르핀 해방에 도움을 준 이근 대위의 팀에 먹칠하고 같은 한국 사람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J씨는 한 번도 이근 대위를 본 적이 없고 겹칠 일도 없다"라며 "러시아 군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용군들에게 이런 위험한 프로파간다 행위를 하는 J씨를 우크라이나 정부, 보안국(SBU), 국제군단 지휘부에 즉시 신고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전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J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라고 이근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ROKSEAL']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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