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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유리몸’ 탓에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우스만 뎀벨레(24,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도움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유지했다. 3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뎀벨레를 선발 쓰리톱으로 기용했다. 전반 30분에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이 공을 멤피스 데파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에도 비슷한 공격 전개가 나왔다. 뎀벨레가 오른쪽 라인을 가볍게 뚫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땅볼 패스를 깔아줬다. 이번에는 오바메양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도움을 기록한 뎀벨레는 멀티골을 넣은 오바메양과 함께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뎀벨레와 오바메양에게 8.6점을 부여했다. 양 팀 모든 선수단 중 최고 점수다.
또한 뎀벨레는 라리가 도움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참 놀라운 일이다. 뎀벨레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리그 36경기 가운데 16경기에 결장했다. 1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무릎 부상,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 1월에는 코로나에 감염돼 결장했다. 절반 수준인 20경기만 뛰고도 라리가 도움왕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뎀벨레와 함께 도움왕 경쟁을 하는 선수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다. 뎀벨레와 벤제마 모두 11도움을 기록 중인데 뎀벨레는 20경기, 벤제마는 30경기에 출전했다. 이 둘 다음으로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10도움,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9도움을 쌓았다.
뎀벨레는 현 시점 최고의 양발잡이 중 한 명으로 불린다. 본인 스스로도 “내 주발이 오른발인지 왼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양 발을 가리지 않고 정교한 슈팅과 크로스를 선보이는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양발잡이 손흥민이 있다면, 스페인 라리가에는 양발잡이 뎀벨레가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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