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황인엽, 착하고 끼 많아…매력적인 사람"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성은이 황인엽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최성은은 11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극 중 최성은은 꿈을 좇기엔 버거운 현실로 인해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바라는 윤아이 역을 맡았다.

이날 최성은은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나일등 역의 황인엽에 대해 "실제로도 엄청 착하고 끼가 많다. 되게 엄청 매력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매력이 일등이라는 인물에게 잘 담겼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일등이라는 역할이 황인엽이라는 배우를 만나서 더 귀엽고 매력있고 사랑스럽게 그려졌다"며 "황인엽이라는 배우가 맡아서 일등이만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게 된 것 같다. 그런 역할을 황인엽 배우가 했다고 생각한다. 작업하면서도 엄청 열려있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소통하며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보다 나이가 4, 5살이 많은데 엄청 동안이다. 친구로 나오다보니까 항상 촬영을 할 때는 '일등아, 일등아'하고 불렀다. 정말 친구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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