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현장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홍은채,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이 야구장에 떴다.
지난 2일 앨범 ‘FEARLESS’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었지만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시구와 시타 그리고 축하공연을 위해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르세라핌은 열렬히 환호해 준 야구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이날 시타를 한 홍은채는 두린이(두산 베어스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시구는 리더 김채원이 시타는 두린이 출신 홍은채가 맡았다. 김채원은 마운드에 올라 매혹적인 자태의 와인드업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비록 스트라이크를 던지지는 못했지만 눈빛만큼은 진지함 그 자체였다. 시구와 시타를 마친 김채원과 홍은채는 1루쪽 두산 선수들과 가볍게 눈인사를 한 뒤 관중석으로 이동했다. 선수들은 김채원과 홍은채에게 시선을 떼지 못한 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홈 뒤 중앙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은 르세라핌은 야구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에 환호했고 박수치며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야구를 마음껏 즐겼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 후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되었다. 르세라핌도 야구장에서 먹는 치킨의 맛에 행복해했다.
5회까지 치킨과 음료를 마시며 응원하던 르세라핌은 클리닝타임 때 응원단상에 올라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그녀들의 응원에 잠실벌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고 야구팬들도 즐거워했다.
르세라핌은 8회까지 응원하며 야구를 즐겼다. 보통의 연예인들은 시구나 시타 혹은 축하공연을 마치면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르세라핌은 오랜 시간 야구장을 지켰고 진심으로 야구를 즐겼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8일 만에 SBS MTV '더 쇼'에서 1위에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 1위도 차지했다. 데뷔와 동시에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 르세라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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