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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살라가 최근 부진과 함께 팀내 불화설까지 언급되고 있다.
살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살라는 이스톤 빌라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어시트한 디아스 대신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살라는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침묵을 이어갔다. 살라는 2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살라는 올 시즌 초반 9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이후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1일 살라의 최근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살라는 올해 네이션스컵 출전 전후로 경기 당 득점이 0.75골에서 0.55골로 감소했다. 경기 당 슈팅은 4.19회에서 3.6회로 줄어들었다.
반면 경기 당 기대득점은 0.55에서 0.73으로 증가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널티지역에서의 볼터치 횟수도 6.55회에서 7.48회로 증가하는 등 공격 기회는 더 많았다.
살라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한 디아스와의 불화설도 언급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토트넘전에서 살라는 페널티지역 노마크 상황에 있는 디아스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수차례 드러냈다. 후반 28분에는 디아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노마크 상황에 있었지만 살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토트넘 수비진을 앞에두고 왼발 슈팅을 때렸고 결국 살라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데일리스타는 '살라는 토트넘전에서 디아스에게 패스하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었던 기회를 수차례 낭비했다. 디아스에게 패스할 수 있는 상황이 4차례는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살라를 이적시켜야 한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등 살라에 대한 리버풀팬들의 비난도 소개했다. 디아스는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는 살라를 향해 불만을 나타내는 제스처를 수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살라는 올 시즌 종반 리그에만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쿼트러플(4관왕)을 노리는 리버풀은 오는 15일 첼시와 FA컵 결승전을 치르고 18일과 23일에는 각각 사우스햄튼과 울버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펼쳐야 한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치러야 한다.
최근 부진한 살라는 11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선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종반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한 선수가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뛰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활용 가능한 수준급의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살라와 디아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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