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이 2년 6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유소연은 1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에서 오전8시 10분 박현경, 장하나와 같은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8번홀을 끝낸 뒤 1번홀로 도착 했을 때 갤러리쪽에서 유소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 후 방울토마토가 담긴 작은 통을 유소연에게 내밀었다. 유소연은 활짝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간식을 받아서 골프백에 집어 넣었다.
작은 간식이지만 유소연을 웃게 만든 선물이었다. 더군다나 2020, 2021 시즌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갤러리의 입장이 가능해 볼수 있었던 장면이다.
유소연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친 뒤 "요즘 원하는 만큼 샷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 나아지고 있고, 오늘도 그런 모습을 봤다"며 "조금 더 인내하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영은 2022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11월 S-OIL 챔피언십 이후 5개월만에 통산 4승에 성공했다. 2위 이채은2(12언더파 276타)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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