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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손흥민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최근 활약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아스날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90min은 '이번 더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케인이 아스날 최대의 적이자 가장 이름있는 선수지만 최근 케인은 동료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의 역할로 인해 수혜자가 됐고 토트넘 클럽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28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 10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트려 득점왕 경쟁에서 살라를 2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조명했다.
특히 '최근 손흥민이 NASA의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우주비행사 같은 모습으로 질주하면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게 '고 온(go on!)'이라고 외치는 장면보다 흥미로운 장면은 없다. 손흥민이 안쪽으로 침투하면 항상 볼이 탑코너로 들어갈 기회가 발생한다. 손흥민은 양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양발의 위력이 동일하다'며 최근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90min은 '손흥민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케인과 함께 활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2010년대 초반 활약했던 베일과 모드리치 세대를 능가했다'며 '다른 선수들은 이적을 선택했지만 손흥민은 충성심을 보였다. 지난 여름 케인은 맨시티 이적설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있어 몇차례 결정적인 골을 터트렸다. 최근 2시즌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10개 이상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최근 꾸준한 활약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가능한 4위를 놓고 아스날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4위 아스날에 승점 4점 뒤져 있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을 통해 추격을 노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22골)를 맹추격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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