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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차유람TV'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를 위한 영입 인사로 당구 선수 차유람(34·사진)씨를 13일 영입할 예정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내일 인재 영입식을 갖고 차씨를 영입한다”며 “유세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차씨는 문화체육특보 직함을 갖고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지방선거 유세를 지원해달라’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요청을 받고 장예찬 전 청년본부장에게 인재 영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본부장은 국민의힘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인물을 찾다가 주변의 추천을 받아 차씨 영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전남 완도 출신인 차씨는 30대 ‘워킹맘’이다. 차씨는 결혼과 육아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19년 3쿠션 선수로 전향해 여자프로당구(LPBA)에 출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씨는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대만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년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차씨는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더 지니어스’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2015년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48)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씨는 주변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힘들었던 문화체육인들과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정부에 힘이 되려고 한다”면서 “당에 헌신하고자 조건없이 입당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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