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비록 신기록 도전 찬스는 끊겼지만 절정의 타격감은 계속된다'
4경기 연속 3안타라는 기록을 세운 박해민.
박해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자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LG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022 시즌 삼성에서 FA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해미은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중압감으로 시즌 초반 0.183이라는 타율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그러던 5월초 부터 점차 타격 컨디션이 올랐다. 10경기에서 타율 0.375(40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불방망이가 되었다. 8일부터 12일까지 4경기 연속 3안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이면 아직까지 5경기 연속 3안타를 때린 타자는 없다.
박해민은 12일 LG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방망이에 자신감이 붙은 박해민은 자신이 원하던 구종에 방망이를 돌렸고 파울이 나오자 크게 아쉬워 했다. 타석에서도 욕심을 내는 것이다.
13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도전했던 박해민은 아쉽게도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앙현종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양현종의 헤드샷을 맞고 1루로 출루했고, 5회 2사 후 윤중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LG는 기아에 0-8로 크게 뒤지자 류지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교체했다.
박해민은 7회초 수비 때 교체 되었다.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5경기 연속 3안타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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