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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지혜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청춘을 그려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 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에 출연중인 서지혜의 매력이 짙어지고 있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서지혜는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너가속’ 7회에서는 이유민의 걸크러시 매력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유민은 자신에게 다가오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모습으로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육정환(김무준 분)을 뒤로한 채 타로 점집으로 향했다. 육정환과 자신이 좋은 인연인지 아닌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이유민의 엉뚱함과 솔직함이 돋보였다. 육정환은 자신을 알아본 팬들 때문에 당황한 이유민에게 옷을 덮어주기도 했다. 이유민은 이런 육정환에게 다시 한번 반하며 그를 향한 거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유민은 운전 중인 육정환의 손을 의도적으로 잡으려 했고 계속해서 손을 피하던 육정환도 결국 이유민의 손을 먼저 잡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간질간질한 설렘까지 단짠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민, 육정환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지혜는 마치 만화 속 주인공처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유민이라는 인물이 가진 걸크러시 매력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청춘 드라마에 걸맞은 싱그럽고 풋풋한 분위기로 찰떡 연기를 선사한다. 특히 서지혜는 육정환 역을 맡은 김무준과의 통통 튀는 로맨스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로코 요정의 면모까지 보이고 있다.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비주얼과 매 작품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서지혜. 청춘 그 자체를 그려내고 있는 서지혜의 유쾌한 에너지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 =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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