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레알 비니시우스, 해트트릭으로 화력 과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대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반테를 6-0으로 대파했다. 다음달 열리는 한국과의 A매치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비니시우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의 호드리구 역시 쐐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함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바빙가,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페르난데스, 바예호,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를 상대로 전반 13분 멘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멘디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반테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비니시우스가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올린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호드리구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구는 모드리치가 골문앞으로 연겨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반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비니시우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비니시우스는 모드리치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비니시우스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비니시우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반테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