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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48)은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불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마무리했다. 33분에는 손흥민과 충돌이 잦았던 롭 홀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어 37분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후 아르테타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면 나는 6개월 동안 출장 정지를 당할 것이다. 나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거짓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내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나는 심판이 카메라 앞에서 그의 결정을 설명하길 원한다. 오늘 아름다운 경기가 파괴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드냅은 아르테타의 의견을 동의하지 않았다. 레드냅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아르테타의 인터뷰를 이해할 수 없다. 홀딩의 행동과 결정을 생각해보면, 그는 더 일찍 경고를 받았어야 했고 퇴장당했어야 했다. 나는 아르테타가 그것에 대해 무슨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페널티킥에 대해서, 아르테타는 그의 관점에서 형편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원정 경기를 치르면 때때로 모든 것이 항상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중요한 판정을 볼 때 주심의 판정은 옳았다"라며 폴 티어니 주심의 판정을 지지했다.
한편,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으면서 4위 경쟁의 희망을 살렸다. 두 팀 모두 2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아스널이 승점 66점으로 4위, 토트넘이 승점 65점으로 5위다.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와 에버턴과의 홈경기가 남아 있다. 토트넘은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최종전 때 노리치 시티 원정을 떠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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