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얼굴' 문호리리버마켓 인기 셀러 은혜씨, "매력만점 보도스틸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예쁜 얼굴을 안 예쁘게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니얼굴'이 은혜씨의 독창적인 그림과 유쾌한 일상이 담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니얼굴'이 문호리리버마켓을 사로잡은 은혜씨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니얼굴'은 발달장애인 은혜씨가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았다. 먼저, 선을 이용해 캐리커처를 그리는 스틸이 눈에 띈다. 그림자의 명암을 선으로 인식하고 시선의 흐름에 따라 거침없이 그려나가는 은혜씨만의 독창적인 작화 기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은혜씨의 캐리커처는 그가 바라본 세상과 사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문법적인 미의 기준이 아닌 특유의 시선으로 찾아낸 아름다운 지점들을 포착한다.

알록달록한 자화상은 작가의 대담함을 드러내듯 강렬한 색채와 수평적 줄무늬 패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음, 인기 셀러답게 마켓을 누비는 은혜씨의 생기 넘치는 일상을 담은 스틸이 이어진다. 다양한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전시한 ‘니얼굴’ 부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은혜씨가 환한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은혜씨의 캐리커처 부스를 찾은 다섯 명의 친구들은 은혜씨의 손끝에서 캐리커처로 다시 태어난다. 이렇듯 영화는 문호리리버마켓을 사로잡은 은혜씨의 프로 작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사랑스러운 일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엄마 장차현실 작가와 이마를 맞댄 스틸은 이들이 보여줄 유쾌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완성한 2천 명의 캐리커처를 양평 폐공장에서 전시한 '니얼굴 2000’ 전시회를 찾은 은혜씨는 수많은 캐리커처 작품 사이로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듯 춤을 추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서촌 옥상화가’ 김미경 작가와 함께 바닷가에서 춤을 추는 등 은혜씨의 다채롭고도 유쾌한 일상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렇듯 보도스틸을 통해 은혜씨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니얼굴'은 오는 6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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