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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손담비(40)와 이규혁(45)이 쏟아지는 축하 속 부부의 연을 맺었다.
13일 오후 손담비와 이규혁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맡아 각각 '연예인' '이 노래'를 불렀다.
이규혁은 싸이의 축가 중 댄스 무대를 펼쳤다. 손담비는 깜짝 놀라며 폭소를 '빵' 터뜨렸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흥이 넘쳐 웃음으로 가득했다.
하객들의 인증 사진과 축하 글도 다수 올라왔다. 부케를 받았던 모델 강승현은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대요.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 사랑해 언니! 축복해!"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오늘 세상에서 담비가 가장 이쁘고 아름다운 날이네요. 결혼식 스케일 무엇? 호텔 통째로 빌려 수영장 물 받아 놓고 너희 부부가 아름답게 찢어 버리는구나 야~ 월클 인정! 너무 축하해"라며 현장 분위기에 감탄했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안영미, 박나래, 배우 임수향, 소이현, 인교진, 이주연, 지이수, 뮤지컬 배우 김호영, 가수 김흥국,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 방송인 서장훈 등이 참석했다.
손담비·이규혁의 지인들은 SNS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신부", "씩씩한 신부는 내 인생에 네가 처음!",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만해도 좋았어", "정말 예뻤던 오월의 신부" 등의 멘트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피겨 예능 '키스 앤 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당시 1년 정도 교제했고, 결별 후 10년이 지난 2021년 재결합했다.
손담비는 결혼 발표 당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고 이규혁을 평가했다.
이규혁 또한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김우리·강승현·안영미·김호영 등 손담비 지인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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