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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팔꿈치 가격한 파비뉴..."챔스 결승 뛴다" 클롭이 직접 밝혀

시간2022-05-14 07:17:36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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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상으로 주저앉았던 파비뉴(28, 리버풀)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파비뉴는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토트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35분에 손흥민이 역습을 시도할 때 파비뉴가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했다. 파비뉴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 다음 경기에서 파비뉴가 부상을 당했다. 11일 열린 리버풀-아스톤 빌라 경기였다. 전반 26분에 필리페 쿠티뉴를 막다가 왼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당했다. 파비뉴는 곧바로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갔다.

리버풀은 리그 2경기를 비롯해 중요한 결승전 2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 주전 미드필더 파비뉴가 빠지면 리버풀의 4관왕 도전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당초 영국 언론에서는 “파비뉴의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남은 4경기에서 파비뉴 대신 나비 케이타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걱정했다.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은 파비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FA컵 결승을 앞두고 13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비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맞춰 확실히 복귀할 수 있다”고 못을 박았다.

리버풀 앞에는 4경기가 남아있다. 15일에 첼시와 FA컵 결승전을 치르고, 18일에 리그 사우샘프턴전, 23일에 리그 울버햄튼전을 치른다. 그리고 29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이 예정되어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전까지 3경기가 더 있다.

취재진은 클롭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 외 다른 3경기에서 파비뉴를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클롭은 “나머지 3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파비뉴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부상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괜찮아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FA컵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현재 리버풀 선수단 중에서 FA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없는 것으로 안다. 나 역시도 FA컵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제임스 밀너가 우승을 했었나? 아마 1번은 했던 것 같다. 나머지 멤버들은 FA컵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 FA컵 우승 열망이 크다”며 15일 예정된 FA컵 결승전에 포커스를 맞췄다.

[사진 = 중계화면,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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