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세븐틴 멤버 부승관이 태연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는 ‘핫한 가족 모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컴백을 앞둔 세븐틴의 민규, 승관, 도겸이 출연했다.
이날 붐은 “승관 씨가 ‘놀토’를 통해서 태연 씨와 친분이 생겨서 너무 기쁘지만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가지게 됐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어떤 사연이냐”라고 승관에게 물었다.
이에 승관은 “(태연을) 너무나 동경하고 팬으로서 연락을 자주 드리고는 싶지만 얼마나 바쁘시냐. 요즘 CF, ‘퀸덤’, ‘놀토’ 말해 뭐해. 너무 바쁘실 텐데 내가 보고 싶을 때마다 연락하면 그건 팬카페에 가입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항상 (보낼 메시지를) 눌러놨다가 한번 보낼 때 15줄씩 보낸다”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승관의 고백에 태연은 “(메시지를 다 보기 위해서는) 전체보기를 눌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누나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보내죠’ 하고 말을 하면 보통 ‘승관아 너무 고마워’라고 할 텐데 누나가 그렇게 얘기하더라. ‘안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마워. 너의 마음 예쁘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태연에게 승관의 문자를 받고 어땠냐고 묻자 태연은 “너무 고맙다. 일단 고마운데 매번 고마운 입장이다 보니까 ‘고맙다’보다 더한 표현이 뭐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이 표현될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승관은 “답장 안 해주셔도 괜찮다. 팬의 마음은 그렇다”라며 태연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태연은 “진심이 다 느껴진다. 나도 진심으로 표현을 해주고 싶다”며 승관의 긴 메시지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붐이 “아까 보니까 손 편지도 써온 거 같더라. 네 장짜리”라고 농담을 던지자 부승관은 “학 종이도 가져올까 했는데…”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