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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전세계 축구 선수중 지난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는 누구일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오넬 메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지난 주 각 분야 연례 수입 명단을 발표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이 입수해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축구 선수들 중에서는 메시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뽑혔다.
메시는 정확히 2021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2개월간 1억 30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시는 축구 선수 뿐 아니라 전 세계 운동 선수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의 수입 중 거의 절반 가까운 5500만 달러는 스폰서십 수입이라고 한다.
메시에 이어 축구 선수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니아누 호날두가 2위에 올랐다.
호날두로 메시보다 약 1500만 달러 적은 1억 1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축구 선수로는 유이하게 메시와 호날두 만이 연간 수입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3위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였다. 그는 1억 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9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는 선수가 1년동안 벌어들인 금액을 모두 합한 돈이라고 한다. 즉 지난 한 해동안 받은 연봉을 비롯해서 각종 상금과 보너스 뿐 아니라 스폰서로부터 받는 후원금, 각종 출연료와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해 1년간 수입이 1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한 명 더 있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LA 레이커스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였다. 1억2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농구 선수가 1억 달러 이상을 번 것은 제임스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종전 기록은 9650만 달러였는데 이 또한 제임스가 갖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아일랜드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는 이번 조사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열리지 않은 탓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와 메시, 호날두.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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