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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선수지만 미래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며 손흥민이 향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 부진했지만 이후 6시즌 동안 매 시즌 최소 18골 이상 터트렸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선수지만 미래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하게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4년 연장했다. 손흥민은 더 이상 팀을 떠날 기회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메가클럽으로 이적할 기회를 놓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이 메가 클럽이나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할 시기는 지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꾸준히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08년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던 베르바토프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11일 "손흥민은 매 시즌 점점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다. 갑자기 어떤 클럽이 엄청난 돈을 가지고와서 케인이 아닌 다른 스트라이커에게 오퍼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은 나와 로비 킨이 처했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한명은 리버풀이 원했고 다른 한명은 맨유가 원했다. 결국 우리 둘다 토트넘을 떠났다"며 "손흥민과 케인에게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이자 골을 만들어 내는 선수들이다. 누군가가 그들에게 접근하고 엄청난 금액으로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무엇을 할 수 있나"라고 경고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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