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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윤여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15일 밤 케이블채널 tvN '뜻밖의 여정'이 방송됐다.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한 프로그램.
윤여정은 문득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다. "우리 아버지는 정말 잘생겼다"며 "사람들이 '너희는 딸들이 참…아버지 인물을 안 닮았다'고 하더라. 너무 잘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우리 아버지라는 걸 아무도 안 믿는다"라며 "하도 일찍 돌아가셔서 나는 잘생긴 걸 몰랐다. 근데 아들이 어느 날 사진을 보더니 누구냐 묻더라. 할아버지라고 했더니 '어 안정환이네? 근데 난 왜 이렇게 생겼어' 이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여정은 "만 나이 9세~10세일 때 돌아가셨다"며 "동생들은 어려서 잘 기억 못한다. 나는 완전 기억한다"며 그리움도 드러냈다.
[사진 = tvN '뜻밖의 여정'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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