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때문에 무인도 끌려왔다" 폭로('안다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남편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만행(?)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단 둘이 무인도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술 한 잔 하면서 '안다행'을 봤다. 근데 우리 남편이 갑자기 무인도에 가고 싶다는 거야. 무인도에 같이 가주면 안 되겠느냐고. 리얼로 진짜로 찐으로. 그래서 우리가 먼저 '안다행'에 섭외 요청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이내 "우리가 아니라 도경완이 노크를 해서 오게 됐다. 나는 끌려왔지"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완은 "아내가 '뭔 무인도야! 가서 먹을 거 없으면 어떡하려고! 나 일 다 시키려고?!' 막 이렇게 투덜투덜하긴 했는데, 아내도 나랑 둘만 있는 걸 원해. 내가 봤을 때 아내도 원했어"라고 행복 회로를 풀 가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아먹는다)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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