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에 계속 결혼 세뇌시켰다"('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그룹 신화 전진이 아내인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창정, 전진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에 이상민은 전진에게 "아내와 네 번째 만남에 결혼을 생각 했다며?"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진은 "아니다. 두 번째 만남에 결혼을 생각했다"고 정정한 후 "후배가 있는데 결혼할 제수씨를 보여준다고 해서 그 자리에 가서 문을 딱 열었는데 아내가 있었던 거지"라고 류이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전진은 이어 "그래서 문 열자마자 약간 좀 후광이 비치기에 오버하자면 눈이 부셔서 눈을 가릴 정도였다. 그 정도로 머리 한 대 맞은 느낌은 처음이었는데 '어? 뭐지?' 막 그러다가 그 사람이 하는 행동, 말투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아지면서 떨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느낌을 받아서 아내에게 '지금 내 느낌에는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만나다 보면 결혼을 분명히 하게 될 거고 뭐 할 거고 나중에 너는 무조건 나랑 결혼식을 하게 돼서 후에는 예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 거야. 무조건 내 말 들어. 내 말 맞아'라는 것을 계속 언급을 하고 얘기를 했거든. 세뇌를 약간 시킨 거지"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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