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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리 네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케인을 맨유가 영입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게리 네빌은 지난 1993-94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2010-11시즌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한 게리 네빌은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의 우승을 차지한 맨유의 레전드다.
게리 네빌은 '맨유가 케인을 영입했으면 좋겠나'라고 묻는 질문에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면 100% 좋은 일"이라며 "지난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케인에 대해 금이라고 이야기했다. 실망시키지 않는 선수다.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기회를 한두차례 놓치더라도 다른 기회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고함치거나 불평하지 않는 선수다. 호날두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맨유가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는 것이 확실하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맨유는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며 "마시알이 떠난 맨유는 센터포워드가 한명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거나 전력에서 제외된다면 손흥민이나 케인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의견에 "그것은 어느 시점이 되면 발생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역 시절 박지성의 맨유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던 게리 네빌은 그 동안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수차례 이어왔다. 게리 네빌은 17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을 자신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하는 등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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