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침내 컨퍼런스 파이널이 시작됐다. 1~2번 시드가 만난 동부에선 1번 시드의 마이애미가 먼저 웃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107로 이겼다.
만날 팀들끼리 만났다. 강력한 수비조직력을 가진 두 팀의 끈끈한 승부가 벌어졌다.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야투성공률 63.2%로 41점을 퍼부었다. 자유투를 무려 18개를 얻어 17개를 넣은 것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보스턴은 버틀러 봉쇄에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버틀러는 5개의 어시스트와 9개의 리바운드, 4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보스턴은 수비력이 빼어난 마커스 스마트와 알 호포드의 결장 공백이 느껴졌다. 마이애미는 1~2쿼터에 뒤졌으나 3쿼터에 승부를 뒤집은 뒤 다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타일러 히로가 18점, 가비 빈센트가 17점을 보탰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9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 47.6%로 아주 빼어나지는 않았다. 7개의 턴오버도 뼈아팠다. 제일런 브라운은 24점, 로버트 윌리엄스 3세와 패턴 프리차드가 18점을 보탰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0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버틀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