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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42)의 아내이자 SBS 아나운서 출신인 김민지(38)가 싸이월드에서 추억을 목격했다.
20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2~23세의 김민지! 저 때는 모든 게 불안정하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많았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제법 귀엽군"이라며 싸이월드 사진첩을 공개했다.
그가 뜻밖에도 발견한 것은 바로 남편인 '박지성'의 이름이었다. 2006년, 김민지가 22살이던 당시 박지성 응원 글을 적어 올렸던 것이다.
글에는 '2006.06.19 박지성 최고ㅠㅠ 아 너무 피곤한 거 아니고? 에고.' '내일은 스위스! 으 이길 수 있을까 박지성 힘내삼*'이라는 멘트가 담겼다. 친분이 없던 당시 작성한 '운명' 같은 글이다.
김민지는 "그리고 찾은 남편의 흔적. 2006년에도 박지성은 최고였던 모양으로"라며 "저 때 압구정 로데오에서 친구들과 새벽 경기를 봤었는데, 저 '박지성'이 지금의 내 남편이고 내가 낳은 만두들의 아빠라니. 인생이란 신기하군"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축구선수 기성용은 "형수님ㅋㅋㅋㅋ찐팬이셨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민지는 "ㅋㅋ제가 기성용 선수님께 형수님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죠!"라고 답했다. 또한 지인들의 신기하다는 반응에는 "신기한 일 투성이…그치만 저는 그냥 저죠? 남편도 그냥 남편이에요ㅋㅋㅋ"라는 현실 답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4년 결혼했다. 2015년생 장녀 박연우, 2018년생 차남 박선우를 두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사진 = 김민지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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