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가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아빠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폭언을 내뱉는 12살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자신에게 “오늘 학교에서 머리 아프거나 속 안 좋거나 한 거 없었어?”라고 다정하게 묻는 아빠를 향해 “왜 아빠 평소 모습이 아니야? 왜 연기해?”라며 쏘아붙였다.
“무슨 연기를 해”라며 당황하는 아빠를 노려보던 금쪽이는 “왜 맨날 연기를 하지? 촬영할 때부터?”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아빠가 “촬영하는 김에 금쪽이랑 대화 좀 많이 해보려고”라고 하자 금쪽이는 “할 거면 평소에나 하지”라고 대꾸했다.
아빠가 “아빠가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하자 금쪽이는 “아빠가 모르는 거지. 자기 자신을. 평소에 안 그러잖아. 대하는 게 다르잖아”라며, “저리 비켜. 소름 돋아. 징그러워”라고 막말을 쏟아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금쪽이는 “나한테 처음부터 잘해줬어? 나 다섯 살 때 왜 때렸어?”라며 따지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왜 노력 안 하는 거 같지? 노력한 결과가 이거야? 숨기고 싶은 거 없다면서 왜 숨기려 그래. 지금도 막 갑자기 자기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려고 하니까 횡설수설하면서 가리는 거 같거든 내 눈에는. 노력하겠다고 한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라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마구 쏟아내며 아빠를 매섭게 노려봤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아빠에게 불신이 매우 깊다”고 진단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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