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시즌 베스트11 선정…현지기자 12명 만장일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인디펜던트는 소속 기자 12명의 의견을 종합해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2명의 기자가 각자 선정한 베스트11에 모두 포함됐다. 12명의 기자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살라(리버풀)와 더 브라이너(맨시티) 뿐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를 한 골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0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득점과 함께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노리치시티전에 골을 터트린 경험도 있다.

인디펜던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과 함께 케인(토트넘)과 살라를 선정했다. 또한 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더 브라이너(맨시티) 로드리(맨시티) 라이스(웨스트햄)를 포함시켰다. 시즌 베스트11 수비수로는 칸셀루(맨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뤼디거(첼시) 아놀드(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시즌 베스트11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차지했다. 또한 시즌 베스트11 리저브팀에는 마네(리버풀) 보웬(웨스트햄) 에릭센(브렌트포드)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 마팁(리버풀) 호세 사(울버햄튼) 등이 포함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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