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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21)가 동료와 구단 직원들에게 50만 유로(약 6억7000만원)의 선물을 돌렸다.
독일 잡지 ‘빌드’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홀란드는 팀동료와 구단직원에게 롤렉스와 오메가 시계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 선물은 호화 리무진 두 대에 실려 도르트문트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빌드에 따르면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모든 팀원들에게 1만5000유로, 약 2000만원짜리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손목시계를 선물로 전했다.
이 뿐만 아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구단 스태프들에게도 오메가 시계를 선물했다. 7,000유로(약 940만 원)짜리 시계로 직원들은 홀란드의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고 한다.
홀란드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미 맨시티 구단은 지난 10일“홀란드 이적에 대해 도르트문트와 최종 합의했다. 홀란드는 7월 1일부터 우리팀 소속이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받는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8억 원)이다. 이는 프미어리그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스폰서 보너스가 추가된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 스폰서인 푸마로 갈아탈 경우 천문학적인 스폰서 급여까지 추가된다고 한다. 이제 21살인 홀란드이지만 연봉은 최고인 선수가 됐다. 그야 말로 '영앤리치'가 된 것이다.
한편 홀란드는 지난 14일에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출장했다.
홀란드는 헤르타 베를린 상대로 후반 23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2-1 승리에 힘을 실었다. 경기 종료 후 도르트문트 선수단, 팬들이 홀란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도르트문트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홀란드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도르트문트]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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