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 현지 언론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유로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선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메시가 주춤한 활약을 펼치는 사이 올 시즌에는 놀라운 일들이 발생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놀랍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한골 더 넣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살라에게 엄청난 선물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득점에 대한 의지가 적어보이는 감독 체제에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키커로도 나서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를 1골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0시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득점과 함께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유로스포르트는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있다.
또한 유로스포르트는 올 시즌 최고의 순간에 대해 브렌트포드의 에릭센과 노리치시티 윌리암스의 몸싸움 상황을 선정했다. 에릭센과 윌리암스는 지난 3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중 함께 넘어졌다. 윌리암스는 자신과 함께 쓰러진 선수가 에릭센인 것을 확인한 후에는 에릭센에게 다정하게 포옹하며 에릭센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다.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유로 2020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선수 생활 위기를 맞이했지만 올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완벽하게 복귀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메시는 올 시즌 최악의 이적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7골을 터트린 공격수 에이브러햄은 올 시즌 최고의 이적선수로 언급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