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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 조작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함소원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 작가들이 재회했다.
함소원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밥 잘 사주는 예쁜 선배 언니. 같이 일했던 '아내의 맛' 작가들 언니 보러 와 주었네요~^^ 제일 먼저 위로해주고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하며 저녁 시간을 보냈네요^^"라고 적고 영상을 올렸다.
식사 테이블을 촬영한 짧은 영상인데 함소원과 작가 2명 등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아내의 맛'에 온 가족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조작 사태로 프로그램 하차와 폐지는 물론 본인의 방송 활동까지 중단해야 했다.
지난해 4월 '아내의 맛' 제작진은 초유의 예능 조작 사태와 관련해 "과장된 연출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시청자에 고개를 숙였다.
함소원 역시 "모두 다 사실이다. 제가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밝히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런 함소원이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자숙 기간 동안 그는 "견디기 힘든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조작 논란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논란에 휘말리며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데다 불통 이미지가 강해 방송 복귀가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채널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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